에세이

감성 쿨러백의 정석

밀룩스 USA





캠핑은 감성이다.

캠핑은 감성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솔직한 이야기는 아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천혜의 자연 경관이 펼쳐지는 이국으로 떠나는 길이 막혀버린 지금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 떠나는 캠핑은 분명 다른 여행과 비교해 감성이 넘치는 건 틀림없긴 하다. 다만, 캠핑 그 자체에 감성이 있기보다는 얼마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그 감성은 천차만별 달라지게 된다. 이를테면, 장비가 중요하단 이야기다. 그래서 필자는 말한다. '캠핑(장비)가 곧 감성이다'라고...



하나둘씩 캠핑 장비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콘셉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멋모를 땐 그냥 예쁘거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을 찾았지만 이제는 내방을 꾸미는 것만큼이나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러한 신중함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며 성취감을 이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캠핑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캠핑 여행 순간의 공유는 캠핑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때문에, 장비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캠핑을 함께했던 밀룩스 USA를 통해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가 있었다.



밀룩스 USA 쿨러백은 캠핑러들 사이에서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제품이다. 쿨러백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디자인에서도 특허까지 받아낸 그야말로 인싸중에 인싸라고나 할까. 스포티하면서도 감성적인 밀룩스 USA 특유의 디자인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에 감성을 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쿨러백을 이야기하면서 보온보냉 효과가 아닌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밀룩스 USA의 특별함이다.



많고 많은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은 역시나 [디자인보호법]에 따라 디자인등록원부에 등록된 <밀룩스 USA 아쿠아 캐리어 쿨러백>이 아닐까?? 아담한 정방향 모형 바닥엔 두 개의 2중 바퀴를 달아 이동성을 높였다. 체형이 왜소한 여성도 무리 없이 끌 수가 있으며, 바퀴의 내구성에도 신경을 쓴 점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또한, 4개의 아닌 2개의 바퀴와 함께 바퀴 반대편으로는 견고한 지지대를 적용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 3단 세부 조절 가능한 손잡이를 사용해 이동할 때는 부드럽게 이동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세워둘 땐 견고하게 유지가 가능한 점은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 제품 크기 : (W)360mm x (H)360mm x (D)360mm x / 2.8kg


제품의 크기는 360mm 정방향 모형이며, 소재는 PVS(겉감), EVA(안감)을 사용했다. 자체 무게는 2.8kg으로 캐리어로서 사용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한다. 내부 수납 용량은 약 46L로 500ml 맥주캔 40개, 500ml 생수병 48개를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쿨링백이다. 가장 중요한 쿨링백 자체 보온보냉 효과의 경우 약 24시간 지속이 가능하다. 상단부 덮개를 통해, 모두 개방하지 않고도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도 유지에 유리한 것도 하나의 장점. 기본 컬러는 화이트와 블루 2종류이다.

▲ 용량이 커서 음식들과 함께 와인 등의 큰 병을 넣어도 공간이 여유롭다.



▲ 어깨 패드를 이용해 크로스백으로 이용 시 시크한 매력이 돋보인다.


아쿠아 캐리어 쿨러백과 함께 32L 용량의 <아쿠아 캐리백> 역시도 인기 모델이다. 바닥이 평평한 곳에서는 캐리어 쿨러백이 유리하긴 하나 캠핑을 하다 보면 바닥이 거친 필드와 만나는 일도 많기 때문에 마냥 의지할 수는 없다. 이럴 때는 아쿠아 캐리백이 유리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스트랩의 경우 넓이가 넓은 패드가 있어 비교적 장시간 메고 있어도 부담이 적다. 또한, 측면 스트랩이 있어 양손으로 들 수도 있는 등 무게 부담을 자세 변경으로 줄일 수가 있다.


▲ 제품크기 : (W)550mm x (H)230mm x (D)250mm x / 1.4kg


<밀룩스 USA 아쿠아 캐리백>의 소재는 앞서 소개한 아쿠아 캐리어 쿨러백와 동일하다. 다만, 용량은 32L로 조금 더 작다. 생활방수와 탁월한 보냉 효과를 가진 원단을 겉감, 보강재, 안감 3겹으로 사용해 뛰어난 보온 보냉을 자랑하는 것도 동일하다. 디자인에 대한 강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본인 보온 보냉 역시도 상당히 우수하다. 또한, 가로로 넓게 펼쳐져 있는 구조상 음식을 담기에 보다 유리하다. 캐리어 쿨러백의 경우 음료를 담고, 아쿠아 캐리백엔 음식을 담아 보관했는데 상당히 편했다.



각각의 제품만 두고 봐도 매력적이지만, 두 개 이상의 제품을 모아두면 더더욱 감성을 자극한다. 보온보냉을 위한 쿨러백이지만 캠핑의 감성을 더하는 소품으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실제로, 실시간으로 캠핑의 순간을 공유할 때 밀룩스 USA의 쿨러백에 대한 문의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은 밀룩스 USA 쿨러백을 소개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이 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 46L 용량의 캐리어 쿨러백 위에 32L 용량의 아쿠아 캐리백을 올려 두니 디자인 매력도 있을 뿐 아니라, 보관도 용이했다.




밀룩스 USA를 고집하는 이유.

보온보냉 유지시간 대비 제품의 무게가 가볍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내구성 역시도 우수한 편이다. 원단 특성상 우천 시 생활방수에도 걱정 없다. 바퀴가 달린 <밀룩스 USA 캐리어 쿨러백>의 경우 용량 가득 수납을 하더라도 이동에 부담이 없다. 성인 남성이 아닌 체격이 왜소하고 비교적 힘이 약한 여성이 이용하기에 특히나 유리하다. 크로스백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밀룩스 USA 아쿠아 캐리백>은 가로로 넓은 형태로 모형에 변형이 일어나기 쉬운 음식을 쌓지 않고 넓게 보관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어깨 끈을 이용하면 두 손으로 드는 것보다 훨씬 더 적은 힘으로 편하게 들 수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두 제품 모두 24시간 보온보냉으로, 쿨러백 본연의 기능 역시도 상당히 우수하다.




오토캠핑, 차박의 필수 아이템 쿨러백.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고 많은 제품들 중에서 밀룩스 USA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기능과 가격 그리고, 디자인 요소까지 3가지 매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어떤 분야보다 꼼꼼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캠핑러들에게 소개되는 제품은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필자 역시도 그러한 까닭으로 밀룩스 USA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중이며, 자신 있게 추천한다.



당신의 캠핑이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감성이 더해지길 바라며 :)
EDITOR. 노깜